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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최남단 도서까지 드론 배송 상용화 성큼[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완도군이 드론을 활용해 배송 시험을 완료하면서 상용화 실현에 다가서게 됐다. 완도군은 “최근 화흥포항에서 신우철 군수와 관계 공무원, 완도해양경찰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체공 수직 이착륙(VTOL) 드론 비행 실증 시연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시연회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에 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두 번째 진행된 것으로 모형과 중량, 거리, 비행시간이 업그레이드됐다. 비행체에 1.5㎏의 물품을 싣고 완도 화흥포항에서 소안도까지 총 50㎞의 거리를 왕복하는 비행 실증이 이뤄졌다. 군은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배송 거리와 적재 중량 등을 대폭 늘려 드론의 성능을 개선, 도서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남 완도군의 가장 멀리 위치한 섬인 청산 여서도의 한 주민은 “드론을 통해 택배 배송 뿐만아니라 조만간 완도읍에서 치킨이나 자장면을 시켜 먹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동부 신동호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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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의원, 국회의원 의정대상 수상[CHJN EWS - 청해진농수산신문]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오늘(29일)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회장 김용숙)가 개최한 제20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국회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340여 지역신문사로 구성된 전국지역신문협회는 매년 의정활동을 통해 국민의 권익증진과 지역사회 발전, 언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국회의원을 선정해 의정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윤재갑 국회의원(사진)은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청년 농업인들의 초기 투자비 완화를 위해 식물공장이나 수직농장 등 스마트 작물재배시설을 농업시설로 인정하는 농지법을 개정하고, 농어촌 경제활성화와 농어민 부담 경감을 위해 농·어업용 면세유 부가세 면제와 농공단지 입주기업세 감면, 농업용 시설 취득세 면제를 5년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과 지방세특례제한법을 대표발의하는 등 다양한 입법활동으로 농어업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지난 국정감사에서는 ▶섬 주민의 이동권확보를 위한 연안여객선 정부지원 확대 ▶수입쌀로 만든 막걸리에 대한 전통주 특혜 부여 문제 ▶농어업 전기요금 인상차액 국비지원 촉구 등 깊이 있는 질의와 대안 제시로 농어업 현안 해결에 앞장서왔다는 것. 한편, 윤재갑 국회의원은 해남·완도·진도와 전남 농어업인 대표라는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전국지역신문협회 선정 “국회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농어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 예산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조영인본부장, 서부 정완봉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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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스마트가든’으로 미세먼지 잡는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건강을 위협한 미세먼지로부터 도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가든’ 조성 대상지를 오는 14일까지 공모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도내 소재한 병원·터미널·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기관과 산업단지 등 기업체가 참여할 수 있고 실내정원 실조성면적이 9㎡ 이상이며 전기·관수 사용이 용이한 지역이 선정된다. 선정된 다중이용시설과 기업체는 규모에 따라 3천만원 내외의 실내정원 시설이 지원된다. ‘스마트가든’은 식물관리 자동화 기술과 공기정화 효과가 큰 식물을 활용해 실내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민들의 건강한 삶 유지와 관련 분야 산업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이 사업은 자동 관수장치 등 식물재배 자동화 설비, 수직·벽면 등 초화류 식재 정원, 이용자들을 위한 쉼터 조성 등을 지원해, 다중이용시설 2개소와 산업단지 등의 기업체 25개소 등 총 27개소에 조성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과 기업체는 대상지, 스마트가든 이용수요 등을 신청서에 기재해 해당 시군 산림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대상지 공모 평가는 위치·규모의 적정성, 전기·수도 및 시설 사용 용이성, 사후관리 및 시설 지속 가능성 7개 항목으로 평가돼 시·군 현장확인과 도 심사를 거쳐 2월 말에 대상지를 확정한다. 박형호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연중 계속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차단하는 최고의 방안은 풀과 나무가 혼합된 숲을 조성하는 것이다”며 “계속해서 도심, 마을 등 도민들의 생활 속에 숲과 정원 조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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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승진 102명, 전보 449명[청해진농수산신문] 여수시가 2020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8일 자로 단행했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승진 102명, 전보 449명 규모로 소폭의 조직개편도 포함됐다. 자세히 보면 승진은 4급 2명, 5급 9명, 6급 40명, 7급 이하 51명이고 전보는 4·5급 18명, 6급 이하 431명이었다. 특히 상시적인 여수산단 환경감시체계를 구축하고자 산단환경관리사업소를 신설했고 원도심 개발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도시재생과에 재생전략팀, 공동체활성화팀을 설치했다. 무보직 최소 근속기간 지정, 소수직렬 배려 등 6급 팀장 보직부여 기준을 마련해 적체 문제도 해소했다. 시는 승진후보자 순위, 업무추진 능력, 시정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승진 인사를 진행했다. 전보 인사는 해당 직위 직무요건, 업무능력, 순환보직 등을 고려했고 직원의 인사고충도 최대한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핵심은 각종 시책과 공약사항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며 “조직이 원활히 운영되고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업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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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6급 팀장과 ‘브라운 백 미팅’[청해진농수산신문] 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난 27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청 6급 팀장 21명과 올해 마지막 ‘브라운 백 미팅’을 했다. 이날 모임 주제는 활력 넘치는 공직생활, 근무여건 개선, 직급 간 소통강화 등 특별한 제한이 없었다. 참석자 중 한 명은 청사가 떨어져 있어 민원인과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청사 별관 신축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나머지 참석자들도 이에 동의하며 별관 신축 시 소규모 회의공간을 마련해 민원응대와 부서별 업무협력, 직원 간 소통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인구 증가를 위해 출산장려 시책이 더 늘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적극행정에 대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밖에도 공유경제 시책 마련, 소수직렬 배려, 신규직원과 상급 직원 간 소통 기회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권오봉 시장은 “6급 팀장은 우리 조직을 지탱하는 허리다”며 “업무의 전문성을 향상하고 젊은 직원과 소통하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오늘 나온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활력 넘치는 조직, 시민이 행복한 여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브라운 백 미팅은 샌드위치나 김밥 등 점심 식사를 곁들이면서 편하고 부담 없이 하는 회의다. 권오봉 여수시장의 제안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했으며 이번 모임이 올해 10번째 행사였다. 직원들의 호응이 높아 내년에는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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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정원 조성 등 17건 도정 우수 제안 선정[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2019년 하반기 도정 우수 제안으로 ‘수직정원 조성’, ‘칡넝쿨로 양파망을 만들어 미래 농산물 포장산업의 모델화’ 등 17건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국민과 공무원의 도정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로 정책과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제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제안 활성화와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반기별 ‘도정 우수 제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시제안 분야에선 2019년 4월부터 9월까지 접수한 165건에 대해 1차 채택심사와 2차 등급심사를 거쳐 국민 제안 5건, 공무원 제안 3건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제안 분야에선 지난 9월부터 한 달 반 동안 전남의 미래발전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블루 이코노미 콘텐츠 발굴’ 주제 공모를 실시해 총 88건을 신청받았다. 1차 서면평가와 2차 경진대회를 거쳐 국민제안 3건, 공무원 제안 6건을 최종 선정했다. 2019 하반기 도정 우수 제안자에게는 전문가 최종 심사 등급에 따라 도지사 상장을 수여하고 시상금을 지급한다. 고광완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도정 발전을 위해 많은 분이 제안에 참여하고 아이디어를 주셔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아이디어 창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도민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좋은 제안은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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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농어가수당, ‘지역화폐’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함평군이 지난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올 3·4분기 ‘농어가수당’을 지급한 가운데, 전국 최초라는 타이틀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함평군에 따르면 올해 군은 농업보전과 농어민 소득안정을 위해 하반기 농어가수당 40억 7,430만원을 지역 1만 3,581 농가에 지급했다. 분기별로는 3분기 6,785농가 20억 3,550만원, 4분기 6,796농가 20억 3,880만원이 전액 지역화폐로 지급됐다. 군은 수당 지급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 지역상품권 환전거래실적을 통해 농어가수당 성과분석을 실시했다. 자체 조사 결과 첫 농어가수당을 지급했던 지난 9월 이후 상품권 환전거래실적이 136개 업체 14억 8,000만원을 기록, 수당 지급전인 5월보다 대폭 증가했다. 거래업체수로는 3.8배, 거래금액으로는 약 16배 가량 수직 상승했다. 특히 3분기 수당 지급 직후인 9~10월에는 상품권 환전액이 19억 600만원에 달해 3분기 수당의 약 94%가 바로 지역 상가를 통해 소비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지역상품권이 가장 많이 소비되는 농·축협 소비비율과 수당 지급 후 상품권 환전 업체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 지역화폐를 통한 농어가수당 지급이 지역 상가 활성화와 영세 소상공인 소득증가에 상당 부분 보탬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어가수당이 지역화폐를 통해 전액 지급되면서 자금역외 유출 방지 등의 긍정적 파급효과가 지역 전체에 미치고 있다”며 “내년부터 지역상품권 가맹점 수를 대폭 늘려 앞으로 지급될 농어민공익수당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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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금광역사, 다차원 실감형 스마트관광으로 구현한다[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가 점동마을 금광 관광명소화사업 3단계 사업 협상을 마무리하고, 광양의 금광역사를 스마트관광으로 구현하기 위한 과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점동마을 금광부지의 역사성과 고유성을 살린 콘텐츠로 시민이 여가를 즐기고 관광객이 찾는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1단계 사업으로 마을카페, 호수둘레길, 주차장 시설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2단계 사업으로 금광체험시설 및 호수공원 조성을 마무리했다. 시는 올해 마지막 3단계 사업으로 스토리텔링 콘텐츠 발굴, 스마트 앱 콘텐츠 개발, 황금 테마 시설물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국내에 얼마 남아있지 않은 금 채굴 역사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감동할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각색·개발해 마케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동굴 입구에 황금 동굴문을 설치하고, 금광의 가치를 더해줄 미디어 파사드, AR콘텐츠 등을 구축해 광양의 금광역사를 다차원 실감형 스마트관광으로 구현한다. 증가하는 젊은 관광세대를 타깃으로 스마트폰으로 사금 채취부터 세공까지 모든 과정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증강현실 콘텐츠를 만들어서 게임 결과, 포토존 모든 이미지 등을 주변 친구들과 SNS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AR콘텐츠 이용 방법 및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보드, 사금 채굴과 관련된 교육 만화 콘텐츠, 특색 있는 포토존 등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금광 관광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콘텐츠 시나리오 및 스토리텔링, 증강현실기술 등 모든 공정마다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과 참여를 구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의 자연과 역사에 스토리를 입히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로 재해석한 스마트관광지로 직접적인 체험을 중시하고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밀레니엄 세대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안형순 관광시설팀장은 “광양경제를 좌우하기도 했던 금광이라는 독특한 역사자원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해 기억에 남을 만한 체험공간을 구축하는 이번 사업은 광양스마트관광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디지털기기에 익숙하고 SNS를 적극 활용하는 실감세대의 오감을 충족시키고 광양읍과 중마동을 연결하는 역사상상플랫폼이 되도록 살아있는 콘텐츠로 채워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양광산은 조선말 왜정시대에 일본을 비롯한 서양열강들이 강압적으로 우리나라의 광산채굴권을 획득하게 되자 조정에서 1895년 사금개발 조례를 발표해 민간인에게도 광산개발이 허가되면서 시작됐다. 1906년 경남 함안 출신 김순서와 김순녀가 초남리와 사곡리 일대에서 광맥을 발견해 광석을 채굴한 것이 광양광산의 시초였다. 이어서 1915년 12월 박재근 외 4인이 광업권 설정 등록을 얻어 원시적 방법으로 채광했고, 1916년에는 채광실적이 양호해 각지에서 모여든 광부가 2천여 명에 이르렀다. 당시 전언에 의하면 점동에서 익신리 강정마을에 이르는 사곡천변에 수차 도광제련장이 10여 개소나 있었으며, 채광지는 익신과 현월 앞 바다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일제의 경제침략이 이곳에 미친 것은 1917년으로, 일본은 서양식 채광 기술과 장비로 막대한 금을 채굴하였으며, 해방이후 한 동안 폐광상태에 있었다. 1954년부터 덕대를 통해 현장 경험을 쌓은 본정마을 하태호는 1958년 주주형식으로 자본을 끌어 모아 광양광업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정부의 광산 진흥정책에 힘입어 광업권을 취득하면서 현 초남공단 부지 일원과 본정 광산 사택 부지 등을 불하받아 광산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광양금은 순도와 질이 양호해 호평을 받았고, 본정광산 봉급날엔 광양장의 쌀값이 10% 정도 오른 경우도 있었고, 광양 상가는 물론 심지어 극장 경영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1970년대 금 시세가 하락하고 갱내 심도가 광양만 해수면 이하로 수직강하하면서 지압 위험이 겹치고, 지하갱도가 점점 깊어져 광부들의 안전사고가 빈번해져 1975년에 본정광산을 폐광하였으며, 1979년 장석두가 복구를 시도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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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농협, 지자체 협력사업 발굴 협의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구례군과 NH농협 구례군지부, 지역 농·축협은 지난 18일과 25일 2차에 걸쳐 농협 구례군지부 회의실에서 2020년 지자체 협력사업 발굴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관내 농업인과 품목별 농업인단체의 사업 수요를 반영하여 진행되었으며 농촌 인구 고령화 등으로 어려워지는 농업 환경 개선을 위하여 신규사업 9개를 포함한 16개사업, 20억 규모로 논의 됐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대형농기계,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컨테이너박스, 파레트, 공공비축미 톤백 포대, 수박 수직 재배시설 설치, 한우 특성화 계획교배, 한우 혈통 등록우, 축사지붕 자동개폐시설 지원 등이다. 지자체 협력사업은 지자체와 농협이 힘을 모아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각종 사업을 지원하는 등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NH농협 구례군지부 신문수 농정지원단장은 “군과 함께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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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생 기적의 5분..신속한 조치로 응급환자 살려라”[청해진농수산신문] “도와주세요. 여기 사람이 쓰러져 있어요. 신속히 119에 신고해주세요” 앳된 얼굴의 여고생이 침착하게 성인모양의 마네킹의 목을 뒤로 젖히며 기도를 확보한다. 여학생은 마네킹의 상의를 풀어헤치고 가슴중앙 부위에 손을 맞댄 뒤 깍지를 끼고, 팔이 바닥과 수직되게 자세를 잡았다. 곧이어 두 손으로 가슴을 세게 누르기 시작한다. “하나, 둘, 셋‥” 마네킹의 복장뼈 한가운데를 세게 누르는 이 방법은 상반신에 체중을 최대한 싣고도 반동까지 이용해야 할 정도로 힘들다. 가슴을 30차례 누르고 입 속에 숨을 세게 두 번 불어넣은 여학생이 고개를 들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교육에 참가한 여학생은 “일반 사람들이 수영장이나 계곡에서 물에 빠져 숨지는 뉴스를 자주 접했다”며 “심폐소생술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실제 실습을 통해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날이 더워지면서 물놀이나 심장마비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아지면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고창군보건소가 지역청소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심장마비가 발생한 사람을 살리려면 ‘소생의 사슬’이라고 불리는 4개의 과정이 연속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빠른 119연락, 심폐소생술, 전기쇼크, 전문소생술 시행이다. 이중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법으로 1차적으로 소생시키는 과정인 셈이다. 고창군보건소 진료의약팀 최정실 팀장은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생활 속에서 맞닥뜨릴 응급상황에서 초기대응과 응급처치 요령을 터득해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